태권도에는 '옳고 그름'이 존재하는가? 태권도 9단은 완장인가, 책임인가? 태권도계의 시대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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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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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6-10-18 19:41
조회20,29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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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계)에는 “옳고 그름”이 살아 있는가? 존재하는가? 9단의 모습과 태권도계의 시대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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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아픈 지적님의 댓글
뼈아픈 지적 작성일태권도에 대한 뼈아픈 지적입니다. 격하게 공감합니다.
방치 더는 안된다님의 댓글
방치 더는 안된다 작성일9단들 각성해야 한다. 구구절절 바른 지적이고 대안 제시다. 태권도 정말 이대로 방치되어서는 안된다. 특히 제도권은 ....
못알아들음님의 댓글
못알아들음대태, 경기도, 국기원, 서울, 시도협회는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할 걸, 뭔 별나라 이야기 인지 눈만 껍뻑일것임,
장영식님의 댓글
장영식 작성일수고 많으셨 습니다. 9단에 승단 하신분들이 과연 태권도계에서 칭송을 받을 정도로 인격이 형성 되신분들 의구심이 앞섭니다.
추악한민낯님의 댓글
추악한민낯 작성일예, 슬픈 아니, 추악한 민낯입니다. 세월이 가서 어영부영 이 눈치 저 눈치 보며, 승단기한에 맞춰 시연 품새 하나 급조(연습)해서 동작하나 제대로 하지 못한 승단을 한 것에서 오는 9단, 최고무력수련의 문제입니다. 정말 태권도가 바로 서려면 9단이 바로서야 합니다. 100% 공감합니다.
부천75님의 댓글
부천75 작성일
태권도의 가치를 논한다면 현재 태권도장 간판을 걸고 줄넘기를 앞세우는 부분부터 수정되어야 할 것입니다. 태권도 수련의 가치가 흔들린다면 뿌리부터 살펴보아야 합니다. 태권도장에서 지금 태권도보다 줄넘기를 앞세우는 부분들이 가장 수련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태권도 대회에서조차 출전인원을 고려해 줄넘기종목을 품새 종목과 같이 하는 것도 태권도의 가치를 훼손하는 일이라 볼 수 있습니다.
태권도를 제대로 가르치지 않으니 자꾸 심사제도를 느슨하게 만드는 것이고 그것은 자멸의 길임을 인지하는 지도자들의 목소리가 모아져야 한다고 봅니다.
금오님의 댓글
금오
예 정론 지적(답)입니다. 그런데 이미 그런 밭이 만들어 져 밭(환경)이 황페화 되어 버렸으니 어찌해야 할지 난감합니다.
그래서 이런 목소리(관장님 같은)를 내 줘야 하는 사람들이, 9단들이고 제도권인 국기원, kta, 시도협회입니다.
그리고 젊은 의식있는 지도자 즉 소장파 태권도인들입니다. 그런 담대한 운동(여론조성)을 다시 해야 합니다.
더 늦기 전에... 그것이 2000년에 시작된 '태권도바로세우기' 운동이었고 이제 그 1기 운동을 2기 운동으로 전환해 '태권도새마음운동(비전21태권도컬쳐)'로 불을 지펴야 합니다.
@csj-b1q님의 댓글
@csj-b1q 작성일안녕하세요, 잠시 질문이좀 있습니다. 근데..저는 현재 3단이고 앞으로 수십년 간 9단까지 승단심사를 통해서 저도 꼭 도전을 하고싶은데 9단은 생각하기만해도 크게 어려울수는 있잖아요? 솔직히 제가 아직 나이도 함창(20대 초반) 어리지만 나중에 2060~2070년대 고단자심사도 현재보다 더 더욱 엄격해진다고 그러고 그때는 심사위원들 뿐만 아니라 AI로 통해서 해가지고 그래서 제가 미리 걱정되는것들이 너무도 많아서 흥분했고 속상했던일들이 심지어 인터넷으로 AI개요 및 챗지티피로 이용해서 따로 질문을 해봤더니 어떤 내용물들도 다르게 나와가지고 대개 헷갈려서 아마도 21세기 중후반때는 9단 목표를 달성하기가 현재만큼 보다도 더 힘들다고 검색 결과가 나왔습니다
금오 신성환님의 댓글
금오 신성환
금오 신성환 9단입니다.
@csj-b1q님께서 2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 앞으로 수십 년 뒤 2060~2070년대의 9단 승단 과정을 미리 걱정하며, 인터넷과 AI를 통해 찾아본 후 헷갈리고 속상하셨던 그 마음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AI가 답변한 내용은 아마도 원론적인 승단 규정과 제도의 변화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어 “앞으로 승단 심사가 더욱 엄격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부분에 있어서는 필자 역시 일정 부분 공감합니다.
그동안의 9단 승단 심사가 형식을 갖추지 못한 채 너무도 허술하고 관례적으로 이루어졌던 것이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일선의 뜻있는 태권도인들이 지적해 온 것처럼, 앞으로의 고단자 심사는 형식적 연한만 채우면 통과하는 관행에서 벗어나 더욱 엄격하고 본질적인 검증 체계로 강화되어야 마땅합니다.
하지만 질문자님께서 그러한 미래의 제도적 변화를 두고 미리 두려워하거나 걱정하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그 이유를 필자의 지난 삶을 빗대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필자는 중학교 3학년 때 태권도에 입문해 지금까지 한결 같이 수련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군 복무 시절에는 대한민국 특전사(5공수) 태권도 교관으로 복무하며 수련을 이어갔고, 제대 후에는 '청호태권도장'을 비롯해 10개의 청호계열 도장을 개설해 후배 사범들에게 무상으로 양도하기까지 반세기 가까운 세월을 태권도와 함께 살아왔습니다. 현역에서 물러난 지금은 그간 축적해 온 수련 체계와 무술 이론들을 유튜브 영상으로 정리해 나누는(공유하는) 일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긴 세월을 걸어올 수 있었던 힘은 단지 '9단 승단'이라는 목적 하나만을 바라보았기 때문이 아닙니다. 태권도가 좋았고, 매일의 수련 과정 그 자체를 즐겼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오늘에 이를 수 있었습니다.
@csj-b1q님의 경우 3단에서 9단에 이르기까지 현행 규정상 35년이라는 긴 세월이 필요하지만, 태권도가 삶의 일부분이 돼 평상시 수련이 몸에 배어 있다면 이 시간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즐거움의 여정이 될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현재 일부 고단자 심사 현장을 보면 논문을 남에게 부탁하거나 급조하고, 승단 기한에 맞춰 벼락치기 하듯 품새를 연습(준비)하는 등 9단의 부끄러운 민낯을 마주하게 됩니다.
진정한 수련 없이 명예만 취하려 하니 제도 변화가 두려운 것입니다. 평소에 태권도가 추구하는 무도적 가치를 품고 꾸준히 정진(수련)해 온 사람들이라면, 다가올 미래의 심사 제도가 아무리 엄격해진들 무슨 문제가 되겠습니까.
태권도 최고 무력의 상징인 9단 승단은 단순히 나이가 차고 시간이 흘렀다고 해서 주어지는 계급이 아닙니다. 자신의 평생 수련이 몸과 마음에 깊이 녹아 있어야 하며, 기술적 경지를 넘어 사람으로서 올바름과 정의로움을 실천할 수 있는 무도인으로서의 가치가 배어 있어야 합니다.
여기에 더해 필자는 9단 승단은 결국 '하늘의 뜻'이 함께해야 완성되는 경지라고 늘 생각합니다. 아무리 스스로 실력을 잘 갖추었다 하더라도, 예상치 못한 부상이나 질병, 혹은 삶의 곡절을 겪게 되면 승단은 멈춰 서게 됩니다.
즉, 철저한 신체 단련과 정신적 수양을 통해 스스로의 도리를 다할 때, 비로소 하늘과 자신의 의로움이 허락하는 최고 무력의 경지에 오르게 되는 것입니다.
속 시원하게 걱정을 단번에 덜어드리지 못했을 수도 있지만, 필자의 당부는 명확합니다. 다가올 미래의 심사평가 기준이나 제도를 너무 미리 걱정하지 마십시오. 지금처럼 젊은 시절부터 태권도를 진심으로 아끼고, 매일의 수련 과정 속에서 그 즐거움과 가치를 찾아간다면, 먼 훗날 질문자님께서는 떳떳하고 당당하게 ‘최고무력 9단’의 자리에 올라 설 것입니다.
@csj-b1q님의 젊은 도전과 열정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신성환 9단








